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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돌발 행동에 말레이 '발칵'…"축제 모두 취소"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말레이 발칵 뒤집은 영국 밴드 키스 소동'입니다.

지난 7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음악 축제 현장입니다.

영국 밴드 '더 1975'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관객들 앞에서 남성 멤버끼리 입맞춤을 나눕니다.

영국 밴드 The 1975 동성 키스 소동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인 말레이시아는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는데요.

해당 밴드는 동성애 규제에 대해 비판하는 의미로 이런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합니다.

이들의 돌발 행동에 충격을 받은 말레이시아 정부는 남은 음악 축제 일정을 취소하고, 이 밴드가 다시는 말레이시아에서 공연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는데요.

게다가 앞으로 콘서트 공연이 있을 경우 원치 않는 사고에 대비해 즉각 전기 공급을 끊어 공연을 중단시킬 수 있는 '전력 차단기'를 설치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키스 한 번 했다고 바로 블랙리스트 등극", "남의 나라 가서 돈 벌 땐 그 나라 문화 좀 존중하자", "앞으로 말레이 방문할 가수들만 피곤해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ustralian Community Media, Lila The Rakyat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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