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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방출팀 FC아나콘다, 10개월만에 리그전 복귀…"완전히 달라졌다"

골때녀

'FC아나콘다'가 10개월 만에 '골때녀' 리그전에 복귀한다.

1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탑걸'과 'FC아나콘다'의 제4회 챌린지리그 개막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제2회 슈퍼리그 우승팀이었던 'FC탑걸'과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최초 방출팀이 되었던 'FC아나콘다'의 대결이다. 두 팀은 시즌2 신생팀 평가전으로 데뷔한 창단 동기였으나 'FC탑걸'은 7연승으로 챔피언에 등극, 'FC아나콘다'는 최하위의 성적으로 출전 정지를 당하면서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FC탑걸'이 지난 슈퍼리그에서 챌린지리그로 강등되었고 방출되었던 'FC아나콘다'가 복귀하면서 이번 제4회 챌린지리그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다. 극과 극의 성적표를 가지고 있는 두 팀이 이번 개막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아나콘다'는 약 11개월 만에 챌린지리그로 복귀한 만큼, 두 번의 방출은 없다며 승리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멤버들은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50회의 팀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을 혹독한 훈련으로 이끈 이영표 감독은 "지난 SBS컵 대회에서 우승팀 'FC발라드림'을 유일하게 승부차기로 끌고 간 것이 'FC아나콘다'"라며 "지금의 'FC아나콘다'는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언급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이영표 감독은 상대 에이스인 김보경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김보경 맞춤형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김보경이 전방에 있을 때와 후방에 있을 때를 각각 대비한 전략으로 'FC탑걸'의 강점인 패스 플레이의 균형을 깨는 것이 목표다. 그와 함께 데뷔전에서 독사표 악착 수비를 보여준 배혜지가 김보경의 맨마킹을 맡는다. 이영표 감독은 배혜지에게 직접 1:1맨마킹 강의를 해주며 빈틈없는 수비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는 후문이다.

한편, 'FC아나콘다'에 부상으로 잠시 필드를 떠난 주시은을 대체할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대한축구협회 아나운서인 박지혜가 바로 그 주인공. 박지혜는 1일 1축구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축구협회 아나운서답게 다양한 축구 지식들을 겸비한 인재다. 이영표 감독은 박지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사며 그녀가 후방에서 골키퍼를 보호하고 전방에서 미드필더를 받쳐주는 센터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박지혜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팀의 구세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출이 걸린 챌린지리그에서 소중한 1승을 적립하기 위한 두 팀의 혈투는 1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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