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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슈퍼 캐치'…NC, KS까지 1승 남았다!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NC가 KT를 누르고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겼습니다. 김주원 선수가 끝내기 슈퍼 캐치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1회 원아웃 1루에서 박건우의 장외 투런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뒤 3회엔 김주원의 3루타에 이어 손아섭의 땅볼 때 KT 1루수 박병호의 실책으로 손쉽게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선발 신민혁이 7회 원아웃까지 1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쳐 중반까지 리드를 지킨 NC는 KT의 거센 추격에 8회 두 점을 내주고 턱밑까지 쫓겼습니다.

그리고 9회 말 마무리 이용찬이 흔들리면서 투아웃 만루, 끝내기 위기를 맞았는데, 여기서 오윤석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김주원이 그림 같은 다이빙캐치로 처리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판독 끝에 승리가 확정되자 NC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NC는 KT를 3대 2로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내리 2연승을 달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겼습니다.

[김주원/NC 내야수 : 다른 거 생각하지 않고 몸을 날린 거 같습니다. 글러브에 공 들어온 순간 '아 됐다. 끝났다' 하면서 엄청 기분 좋았어요.]

지난 2020년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3연승으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NC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거침없이 6연승을 질주해 1987년 해태의 역대 가을 야구 최다 9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말 그대로 패배를 잊은 NC는 내일(2일) 창원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과 함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는다는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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