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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 아이파크자이 1순위 경쟁률 16.8대 1에 그쳐…고분양가 때문?

이문 아이파크자이 1순위 경쟁률 16.8대 1에 그쳐…고분양가 때문?
▲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최대 관심 단지로 주목받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오늘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787세대 모집에 1만 3천280 명이 신청했습니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02P 타입은 단 1세대 모집에 130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 59㎡ 가운데는 59D가 가장 높은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소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에선 84A가 25.3대 1로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 1·2인가구를 겨냥한 41A는 8가구 모집에 699명이 몰려 8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59E와 84D, 84E 등 3개 타입은 청약자가 모집가구의 5배수에 미치지 못해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들 3개 유형은 모두 3단지에 위치했으며 일부는 테라스 하우스에 해당합니다.

이문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41개동 4천321가구 규모로, 이문·휘경뉴타운의 대장 단지로 손꼽히며 분양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었습니다.

하지만 관심도에 비해 청약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게 업계 평가입니다.

앞서 이문1구역에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경우 지난 8월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서 각각 23.5대 1과 79.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84㎡ 기준으로 래미안 라그란데의 분양가가 10억 원대 후반인 데 반해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12억∼14억 원대로, 결국은 분양가 차이가 이런 청약 열기 차이를 가져온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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