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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8번째 발롱도르 수상…메시 또 한번 호명됐다

최고의 축구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2년 만에 다시 한번 호명됐습니다.

메시는 2009년 첫 수상 이후 역대 최다인 8번째 수상자가 됐습니다.

기립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소속팀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에게 황금공 트로피를 받고, 무대에 함께 오른 세 아들의 축하를 받은 메시는 감회에 젖었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오랫동안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선수들의 수준은 최고입니다. 앞으로도 행운을 더 즐기고 싶습니다.]

메시는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서는 특출 나지 않았지만, 꿈에 그리던 카타르월드컵에서 결승전 2골을 포함해 7골에 도움 3개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통산 3번째 우승을 이끌며 35살의 나이에 마지막 월드컵 퍼즐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축구 기자 100명이 참여한 발롱도르 투표에서 최고 골잡이 엘링 홀란을 제쳤습니다.

주최 측은 '메시는 무한대'라는 주제로 메시의 성장기를 다룬 헌정 영상을 선보이며 이전까지 메시가 받았던 7번의 발롱도르를 축구 전설들의 찬사와 함께 재조명했습니다.

세계적인 수비수로 떠오른 우리나라의 김민재는 22위를 차지해 지난해 11위에 오른 손흥민에 이어 역대 아시아 선수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자리에 올랐습니다.

발롱도르 여자 부문은 스페인의 아이타나 본마티가 차지했습니다.

본마티는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과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유럽여자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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