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약 의혹 지드래곤 다음 달 6일 출석…이선균도 재소환

<앵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권지용 씨가 다음 달 6일 경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습니다. 사흘 전 간이시약검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 씨도 다음 달 4일 다시 소환됩니다.

편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의 변호사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권 씨가 다음 달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권 씨 측과 일정을 조율했다며 6일 오후에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권 씨는 경찰에 출석해 모발과 소변 검사에도 응하고, 휴대전화 등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권 씨가 출석하면 간이시약검사 등을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을 통해 권 씨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현직 의사와의 관계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를 다음 달 4일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이 씨는 지난 28일 첫 조사에서 진행한 간이시약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최소 2주 넘게 걸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 씨의 진술부터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 씨와 이 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