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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핫뉴스] 나사 탐사선에 포착된 목성 얼굴…뭉크 '절규'와 흡사

불안한 눈빛과 일그러진 표정, 고뇌하는 듯한 얼굴.

마치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대표작 '절규' 속 주인공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구름이 목성에서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과학매체들이 미 항공우주국 나사 발표를 인용해 '제트N7'라고 불리는 목성 북쪽 지역에서 독특한 모습으로 소용돌이치는 대형구름이 관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진은 나사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지난 9월 목성으로부터 7700km 떨어진 우주에서 찍었습니다.

목성의 낮과 밤 경계선에서 촬영하다 보니 명암이 강하게 대비되면서,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나사는 최근 촬영본에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는 건, 인간의 뇌가 어떤 형상을 보고 기존에 알고 있던 패턴이나 모양을 떠올리게 되는 심리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주노가 찍은 목성 사진에서도 사람의 얼굴을 닮은 모습이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취재 : 정혜경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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