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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권영진이 본 대구민심 "갸 하나 못 품나"

- 대구 시민들 "그거 하나 못 잡나, 갸 하나 못 품나"
- 1년 반 수사에도 이재명 구속 못 시켜 실망감 보여
- 이준석 밉상스러워도 이기려면 품고 가자는 정서
- 李·洪 대사면? 우리끼리 봐주는 게 무슨 혁신인가
- 정치 바꾸려면 TK 바꿔야…당내 경쟁 활발해야
- 이준석 '비만고양이' 조롱에도 TK 아무 말 못 해
- 영남스타 수도권 출마? 몇 년 박박 기어도 어렵다
- 차라리 은퇴시키고 다른 역할 주는 게 맞지 않나
- TK 물갈이 불가피, 공천과정부터 경쟁시켜 뽑자
- 이준석, 대구지역 출마? 신당? "택도 없다"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10월 31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권영진 전 대구광역시장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소식은 얼마 전 대구 달서병에 출마선언을 한 국민의힘 권영진 전 대구시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권영진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저희 방송 출연 때문에 어젯밤에 대구에서 올라오셨다고 제가 들으셨는데요.

▶권영진 : 여의도에서 자고 아침에 왔습니다.

▷김태현 : 시장 퇴임하신 이후로 어떻게 지내셨어요?

▶권영진 : 계명대학교 석좌교수로 대학원생들 가르치고요. 또 제가 장남인데, 편찮으신 어머님 제가 못 모셨는데 어머님 모시고 대구에서 잘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시장님의 정치 역정을 보면 18대 국회의원을 서울 노원을에서 했습니다.

▶권영진 : 네.

▷김태현 : 그러고 19대에 낙선했고요. 그러고 대구로 내려가서 당시에 새누리당이지요.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을 통과해서 대구시장 재선을 지내셨어요. 그러고 나서 이번에 3선을 안 하시고, 도전을 하지 않고 내년 총선에 대구 달서병을 택하셨던데요. 서울로 다시 올라오시지 않고 대구 달서병을 선택하신 이유는 뭐예요?

▶권영진 : 우선은 지금 우리 정치를 많이 바꿔야 되는데요. 사실은 대구 경북 영남 정치를 바꾸지 않고는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고요. 그러고 대구시장 8년 하면서 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 수도권만 계속 살찌는 수도권 공화국으로는 희망이 없습니다. 지방을 살리는, 그래서 정치개혁과 지방 살리기라는 두 가지 소명을 실현하려면 제가 8년 동안 대구시장을 했던 대구에서 하는 게 옳겠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김태현 : 대구시장을 지내셨으니까 대구를 발전시켜야 된다는 건 제가 이해는 하고요. 그런데 이제 대구 정치가 바뀌어야 한국의 보수정치가 바뀐다는 그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권영진 : 저는 물론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대구시장이 됐습니다마는.

▷김태현 : 당시에는 그랬지요.

▶권영진 : 사실은 그동안 경쟁이 없는 정치였고, 그러다 보니까 대구 국회의원들을 보면 존재감도 없고요. 또 지역은 절박한데 절박하게 일하지 않는다. 이러니까 매번 다 갈아야 된다 이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런데 사람은 한 50%씩 교체됐는데 대구 정치, 영남 정치는 바뀌지 않는 거지요. 아마 호남도 마찬가지겠지만 여야 간의 경쟁은 쉽지 않을 거예요.

▷김태현 : 영남과 호남은 그렇겠지요.

▶권영진 : 그러면 당내 경쟁이라도 치열하게 저는 붙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또 영남에서도 어차피 좋은 정치인들을 키워야 되거든요. 자칫하면 영남은 맨날 물갈이해서 초선, 재선으로만 깔면, 그러니까 지방은 계속, 추풍령 이남은 어려워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면에서 보면 누군가는 지방에서도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얼마 전에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 가서 강연할 때 보셨지요?

▶권영진 : 네.

▷김태현 : 시장님, 그 얘기했잖아요. 대구에서 호랑이를 키워야지 밥만 고양이라는 표현을 썼던가요? 그런 의원을 키우면 안 된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그 말에 일정 부분 동의하시는 건가요? 호랑이를 키워야지 비만 고양이는 안 된다 이런 얘기.

▶권영진 : 사실은 그 얘기도 어찌 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 정치인들을 대구시민들이 선택한 것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어찌 보면 좀 모욕인데요. 저는 깜짝 놀란 게 그런 말을 듣고도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화도 내지 않고 반박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정말 존재감이 없긴 없구나. 함부로 우습게 대구 경북을 바라보고 이렇게 해도 그냥 통용되는구나. 그런 정치로부터 벗어나야 되지요, 사실은.

▷김태현 : 이준석 전 대표의 진단이 어느 정도 일정 부분 맞는 부분이 있다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권영진 : 뭐 그건 조롱인데요.

▷김태현 : 표현은 조롱이지만.

▶권영진 : 그런 조롱을 듣고도 아무 말을 못 하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것 관련해서 인요한 혁신위에서도 낙동강 이남 발언이요. "낙동강 이남은 좀 뒷전으로 물러나라." 이 얘기를 얼마 전에 인요한 위원장이 했습니다. 혁신위원장이 되기 전이지만요. 물론 혁신위원장이 되고 나서는 "조크였다." 이렇게 정정하기는 했는데요. 영남 의원들의 수도권 차출론이 국민의힘에서 조금조금씩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권영진 : 영남 의원들 지금 수도권에 내보내서 경쟁력 있는 사람 있나요? 물론 당이 어렵고 수도권 선거가 어려우니까 영남 의원들, 다선들 이제 할 만큼 했지 않냐. 수도권에 나와서라도 장렬하게 한번 산화해라 이런 취지는 내가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사실은 수도권이라고 해서 저도 지금 노선에서 세 번 출마해서 두 번 떨어지고 한 번 됐습니다마는 여기서 몇 년간 박박 기어도 어렵잖아요. 그런데 경쟁력 없다고 하는 영남 중진들을 하루아침에 낙하산으로 수도권에 내려보내서 이게 이기는 선거전략이 될까. 차라리 할 만큼 했으니까 이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줘라 이렇게 하고, 이제 여당이 됐으니까 다른 역할을 부여하는 게 맞지 않나요? 너무 작위적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 얘기는 영남 중진들을 수도권에 차출하느니 차라리 그냥 은퇴시키는 게 낫다.

▶권영진 : 은퇴시키고 다른 역할을 줄 수 있잖아요.

▷김태현 : 어떻게 보면 영남 중진들에게는 더 가혹할 수도 있는 건데요. 왜냐하면 마지막 기회조차 받지 못하니까요.

▶권영진 : 여당이니까, 다른 역할을 주면 되니까요.

▷김태현 : 어느 정도 영남 중진들 물갈이 자체는 필요하다고 보세요?

▶권영진 : 아니, 물갈이는 매번 하는 것 아니에요? 지난번에도 50~60%. 매번 영남은 50~60% 물갈이가 돼요. 그런데 거기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이 중진 의원이 되는데 또 중진이 되고 나면 또 물갈이 대상으로 낙인이 찍히는 거지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이번에도 물갈이는 불가피하지 않겠어요?

▷김태현 : 그게 시장님, 보면 완전 물갈이든 아니면 수도권 차출이든 간에 뭔가 당에서 총선이 다가오면 영남 중진들한테 어떤 희생을 요구할 것 같은 분위기가 잡혀갈 것 같은데요. 거기에 대해서 영남 중진들의 반발이 있잖아요. 어제 보니까 의총에서 김용판 의원이 "대구경북 시도민들을 잡아놓은 고기 취급하는 격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다. 정중하게 사과하는 게 맞다." 이렇게 강하게 반발했거든요. 이 얘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권영진 : 그런데 그 영남 중진들, 당이 어려우니까 어려울 때 희생하고 헌신하라는 얘기를 그걸 외면하는 것은 기득권을 계속 가져가겠다는 거지요. 그러나 영남 중진들을 수도권으로 그냥 낙하산식으로 그냥 보낸다 이건 수도권 주민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영남지역 내에서 좀 치열하게. 영남은 그동안은 막 갖다 내리꽂았거든요, 당선시켜 준다는 것 때문에요. 그러지 말고 영남에서부터, 공천과정부터 정말 대구시민들이 참여해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라도 우리 시민의 손으로 경쟁을 시켜서 뽑는 이런 어찌 보면 공천과정이라 그럴까 그걸 만드는 게 저는 정치를 바꾸는 데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김태현 : 시장님 같은 경우에 국민의힘 기준으로 봤을 때, 보수정당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어려운 지역 중에 하나인 노원에서 선거 세 번 치르셔서 한 번 이겼고. 어떻게 보면 가장 수월한 지역인 대구에서 선거 치르셔서 이겨봤고. 쉬운 데, 어려운 데 다 해 보셨잖아요. 정말 수도권하고 영남이 다릅니까?

▶권영진 : 저보고 대구시장 하는 거 쉽게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김태현 : 노원에 비해서는요.

▶권영진 : 노원보다도 오히려 훨씬 치열했지요. 노원에서는 공천받는 것은 쉬웠어요.

▷김태현 : 본선은 어려웠지요.

▶권영진 : 제가 재선의원, 삼선의원하고 경선을 했는데요. 그것도 박근혜 대통령 시대잖아요. 두 분은 또 친박이었어요.

▷김태현 : 시장 경선할 때요? 그때 그랬지요.

▶권영진 : 그럼요. 제가 된다고 아무도 예측 안 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시민들의 뜻에 따라서 경선을 이겼을 때는 이거는 기적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그러고 또 경선을 통과하고 나니까 민주당의 상대가 총리 지냈던 김부겸 전 의원.

▷김태현 : 그랬지요.

▶권영진 : 그러니까 영남 선거라고 해서 다 쉽게만 보는 것은 아니다, 치열하게. 우리 아내가 그러더라고요. 당신은 매번 어려운 곳만 찾아가냐고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그러나 사실은 국회의원 그동안 보면 쉽게 된 건 맞지요. 왜냐하면 일주일 전에 저기 공천 신청했던 사람을 대구 어느 쪽으로 옮겨도 당선이 됐으니까. 사실은 서울 수도권에서는 생각도 못 할 일 아니에요? 한 1, 2년 바닥에서 박박 기어도 어려운데. 그런 면에서 보면 영남지역 의원들이 아마 너무 쉽게 당선됐다 이런 얘기 들어도 그건 억울하지 않을 것 같아요.

▷김태현 : 지금 TK 여론은 어떻습니까? 얼마 전 보도 보면 당 지지율이나 대통령 지지율도 조금 빠지고 있다라는 기사가 얼핏 있었는데요. 사실 대구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류잖아요. 보수의 본류라고 불리는데 그 이후로는 어떻습니까?

▶권영진 :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기대나 지지는 저는 여전하다고 봅니다. 다만 대구시민들도 몇 가지 아쉬운 게 있지요. 두 가지 요즘에는 얘기를 많이 해요. 그거 하나 못 잡아넣나 이거 하고, 걔 하나 못 품나? 이게 딱 두 가지가 돼 있지요. 무슨 얘기인지 아시겠지요?

▷김태현 : 대구 방언으로 그거 하나 못 잡아넣나? 이거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얘기하는 것일 것이고요.

▶권영진 : 그렇지요. 지난 1년 6개월 동안 그렇게 검찰에서 수사고도 그거 구속 하나 못 시키나 여기에 대해서 실망하고 안타까워하는 게 있고요.

▷김태현 : 걔 하나 못 품느냐의 걔는 누구일까요?

▶권영진 : 대구시민들이 보기에는 이준석 대표 얘기인데요. 그거 하는 게 별로 밉상스럽고 당에 대해서 좀 심하지요.

▷김태현 : 이준석 전 대표가요?

▶권영진 : 그렇지만 그래도 이기려면 품고 가야 되지 않느냐. 걔 하나 못 품느냐. 이게 아마 대구시민들 속에서 나오는 좀 안타까운 정서. 그러나 대통령에 대해서는 나라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또 어찌 보면 자기에게 손해가 되거나 여론에 좀 안 좋더라도 그냥 고집스럽게 옳다고 생각하는 건 밀어붙이고.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박정희 대통령과 가장 닮은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다 이런 평가들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지지는, 특히 TK에서는 아직도 탄탄하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의 어떤 국정철학이라든지 방향 자체에 대해서는 대구에서도 지지하는 건데요. 역시 보면 구현방식이나 이런 부분이잖아요. 앞서 걔 하나 구속 못 시키냐는 검찰과 법원의 일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걔 하나 못 품느냐는 것은 사실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조금 정국이 바뀔 수 있는 부분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를 지금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품고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권영진 : 저는 이기고 가는 선거로 가려면 품고 가야 될 텐데요. 그런데 사람이라는 게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서로 더 이상 상처를 주면 안 될 것 같아요. 이준석 대표도 좀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조금은 참고 절제하고 이런 게 필요하지, 우리 당내 구성원들이 이거는 민주당보다 심하다 이렇게 상처를 주는 것은 서로가 좀 자제를 하면서 이제는 그야말로 서로 이해하고 통합하는 길로 가는 쪽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이준석 전 대표의 사면해제, 징계해제에 대해서도 어제 이준석 전 대표는 저랑의 인터뷰에서도 굉장히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거든요, 사면에 대해서.

▶권영진 : 혁신위가 사면을 1호 안건으로 들고 나온 그 취지는 내가 이해하겠어요. 그러니까 우리 당이 집권 여당이 됐는데도 그동안 내부갈등 때문에, 사실은 국민의힘 보수는 요즘 갈등과 분열 때문에 어려워지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하나가 돼야 되고 통합해야 된다. 그런 면에서 징계를 받았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용서하자 이 취지는 내가 알겠는데요. 사실은 시기와 방법에는 별로 동의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국민들에게 별로 감동이 없잖아요. 아니, 어찌 보면 징계할 때는 크게 잘못이 있다고 해서 징계를 했잖아요. 그런데 우리 식구들끼리 그냥 봐주는 것 아니에요. 이를테면 국민을 위해서 하는 혁신이 아니잖아요. 혁신이 필요한 것은 국민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혁신이 필요한 건데 우리끼리 봐주는 것을 그걸 대사면이라고 포장하는 게 그게 무슨 혁신으로 감동이 있을까 생각이 한번 들고요. 또 하나는 우선 당사자들이 어떤 사람이 나한테 그러더라고요. 괜히 방귀 뀐 사람이 성내는 그런 일만 만들어주네? 그런 면에서 보면 당이 하나로 가는 그런 쪽으로 가는 건 맞지만 혁신위의 1호 안건으로 대사면 이거는 조금 맞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지금 혁신위에서 제일 필요한 건 뭐라고 보세요?

▶권영진 : 그러면 왜 1년 6개월 동안, 강서 보궐선거 완패에서부터 우리가 혁신위가 필요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왜 지난 1년 반 전에는 우리가 대통령선거도 이기고 지방선거도 압승을 했는데 왜 이렇게 민심이 우리 국민의힘을 버렸을까. 반성하고 성찰하는 것부터 해야 되지요. 그 원인을 진단하고 그렇게 해서 잘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것부터 해야 그다음에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와 국정운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아닙니까. 몇 가지 솔직히 말하면 속된 말로 쌈박한 아이디어 가지고 국민의 마음 잡을 수가 없어요. 지금부터라도 혁신위가 우리가 왜 졌는가, 국민들은 왜 우리로부터 멀어졌는가에 대한 것을 분석하고 성찰하고 반성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될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지역에 무소속 출마한다는 얘기도 있고 신당 만든다는 얘기도 있던데 대구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 것으로 보세요? 무소속 출마나 신당 만드는 것에 대해서요.

▶권영진 : 글쎄요, 지금 제가 봐서는 택도 없을걸요. 그러나 저는 그렇게 안 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아마 우리 국민의힘의 혁신위가 굉장히 중요, 성공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모으고요. 그렇게 하고, 또 그분들에게 국민의힘 내에서도 설 자리가 있다 이런 걸 보여주면 구태여 신당 그 어려운 길 가지 않을 것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가는 게, 그래서 국민의힘 혁신위가 굉장히 중요하고 이 혁신위는 성공시켜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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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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