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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금 휴전은 정답 아냐…민간인 피해 최소화"

<앵커>

이렇게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확대되면서 국제사회가 휴전을 촉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휴전이 정답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민간인 피해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지상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민간인 보호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무고한 인명 손실은 모두에게 비극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현시점에서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지금으로서는 휴전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장의 휴전은 하마스에게 유리합니다.]

앞서 국무부도 이스라엘은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 휴전 반대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있는 외국인이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몇 가지 요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슈 밀러/미 국무부 대변인 :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의 석방과 가자지구를 떠나고자 하는 미국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최고위급에서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블링컨 국무장관이 카타르 총리와 통화하는 등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 미국인 안전문제를 놓고 주변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하마스는 테러단체이며 누구든 테러에 사용될 어떤 것도 제공해선 안된다"고 원론적으로 답했습니다.

미국은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는데, 유엔 측은 질서가 붕괴되면서 구호품 배급센터 4곳의 운영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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