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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장현성 "장항준과 30년 동안 한 번도 안 싸워…힘이 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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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MC 장현성이 장항준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는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는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과 연출을 맡은 황성준 PD가 참석해 지난 100회를 돌아봤다.

'꼬꼬무'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의 근현대사 사건들을 '장트리오'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이 게스트를 초대해 1대 1 대화 형식으로 가볍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시즌제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이 된 '꼬꼬무'는 지난 2021년 10월 21일 첫 방송 이후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를 만났고, 오는 11월 2일 100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장현성은 '꼬꼬무'의 파일럿, 시즌제 방송 때는 장항준 감독의 이야기를 듣는 리스너로 함께 했다. 그러다 정규 편성 이후, 기존 MC 장항준의 바통을 이어받아 '꼬꼬무'의 MC로 2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절친한 친구인 장항준의 '꼬꼬무' MC 자리를 넘겨받은 장현성은 "제가 장항준 감독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다"라는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웃음 짓게 했다. 그리고 이내 장항준 감독에 대한 진심이 묻어나는 말들을 이어갔다.

장현성은 "아마 제가 가장 오래 봐온 친구일 거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였으니"라며 "어릴 적 죽마고우들은 순수한 추억들이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그 이후의 대화들은 서로 수고를 해야 하는 게 있다. 그런데 장항준과는 놀랍게도 30여 년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았고, 추억도 많고 서로 꿈도 같다. 관심사가 같은 거다"라고 자신과 죽이 잘 맞는 친구인 장항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장항준은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거가 힘이 된다"며 "엊그제도 만나 소주 한잔 했는데, '우리가 뭔가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게 굉장히 힘이 된다'고 했다"라고 친구와의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항준이가 '재산도 나누자'고 하더라"고 뒷이야기를 공개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꼬꼬무' 100회는 오는 11월 2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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