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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사라지나…성인 절반 이상 "제사 안 지낼 것"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성인 절반 이상 제사 계획 없어'입니다.

앞으로 조상을 위해 제사를 계속 지낼 계획이 있는 성인이 10명 중 5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성인남녀 1천500명을 상대로 '제례 문화 관련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응답자의 55.9%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제사를 지낼 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44.1%에 그쳤습니다.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제사를 간소화하거나 가족 모임 같은 형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요.

'시대의 변화로 더는 제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과 '종교적 이유나 신념'을 이유로 든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제사를 지내려는 사람들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균관 측은 현대 사회에 맞는 새로운 제사 권고안을 다음 달 발표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시대가 변했으니 당연한 일" "조상을 기리는 전통이 이렇게 사라지는 건가" "가족 합의로 뜯어고칠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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