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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에 크루즈 선박 39척 온다"…관광 활성화 추진

<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올해부터 재개된 대형 크루즈 선박의 입항이 내년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도 크루즈선 입항 확대에 따른 관광 활성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만 3천 톤 급 대형 크루즈선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입니다.

승객 540여 명과 승무원 370여 명을 태우고 홍콩을 출발, 일본 오키나와와 부산을 거쳐 인천에 입항한 겁니다.

이 크루즈선을 비롯해 지금까지 인천에 열 척이 입항했고, 나머지 3척도 예정대로 들어오면 올해에만 2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기항지인 인천을 찾게 됩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많은 39척이 인천항에 들어옵니다.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규제가 완전 해제되는 등 크루즈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겁니다.

인천시도 크루즈선 추가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인천 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크루즈 승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송도 대형 쇼핑몰과 센트럴파크, 신포시장, 월미도 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윤현모/인천시 해양항공국장 : 유럽이나 아메리카 쪽에 있는 비행기를 타고 와서 인천에서 크루즈를 타고 (관광하고) 다시 인천에서 인천공항으로 나가는 그런 '플라이앤크루즈' 같은 상품들을 많이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관광객들이 서울 관광을 선호한다는 점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3년 전 개장한 크루즈 터미널 내부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 대한 해양 관광 명소 조성 작업도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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