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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NEW '미우새' 이동건, "함께 집에서 혼자 살기 싫어…매주 일요일은 딸 만나는 날"

미우새

이동건이 이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동건이 NEW 미우새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은 첫 등장부터 술을 제조해서 마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한 잔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동건은 계속해서 술을 마셨고, 이에 그의 어머니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했다.

생후 519개월 44세 이동건의 음주 장면을 본 신동엽은 "정말 깜짝 놀랐다. 얼굴만 다르게 생겼지 내 모습을 보는 거 같다"라고 했다.

이동건의 음주는 제작진과의 미팅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솔직하게 많이 보다 자주 마신다. 일주일에 5번 정도 마신다. 중간중간 숙취가 심한 날이 있어서 1주일에 5일만 마실 수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혼한 지 3년이 넘었다는 이동건. 그에게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주변에서 질문을 받고 공백이 길었다는 걸 알았다. 작품 촬영 후 공개까지 갭이 있었을 뿐이지 촬영을 하고 결과물을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혼 한 순간부터 매주 일요일이면 딸을 무조건 만났다. 그 와중에 일도 하고 그렇게 딸을 서포트하는데 매진하고 있다"라며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신동엽은 그의 어머니에게 아들의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솔직하게 힘들었다며 "성당을 다녔는데 아들의 이혼 후로 안 다녔다. 사람들 만나기가 싫어서 지금까지 안 가고 있다"라고 위로조차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에 대해 밝혔다.

이동건은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해 "혼자 살던 집에서 결혼 생활을 했다. 그런데 세 사람이 살다가 둘이 나가고 혼자 사니까 집에 가기가 싫더라. 아무도 없는데 들어가기 어색했다. 로아 짐도 다 로아 엄마가 가져가고 그것들이 없어지니까 공허한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집에 가기가 싫었다"라며 그렇게 해서 이사를 오게 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건은 "이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필요한 공간만 있는 곳으로 왔다. 그런데 그전에 쓰던 가수들을 다 욱여넣었다. 보통은 다 버린다고 하는데 난 가족과 같이 살던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아직도 결혼 당시 사용했던 가구를 버리지 않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은 점심 식사를 할 때도 혼밥에 혼술을 즐기는 익숙한 모습을 공개했다.

아들은 미우새가 아니라던 그의 어머니는 "지금 보니까 미운 거 같다. 아주 속상하다"라며 아들에 대한 걱정을 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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