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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휴전만이 살 길" 촉구

<앵커>

지상 작전까지 벌어지면서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이것은 학살이라며 당장 공격을 멈추라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리 중심 광장과 주변 골목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가득 메웠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기 사이 학살을 멈추라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이브/파리 시위 참가자 : 10월 7일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천400명이 숨진 건 끔찍했습니다. 하지만 가자에서 벌써 8천 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건 학살입니다.]

공공질서 위협을 이유로 당국이 집회 불허 결정을 내렸지만,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사람들이 현장에 모여들었고 무장한 경찰이 주변을 에워싼 가운데 사람들은 친팔레스타인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스라엘 암살자,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공범!]

경찰은 시위 참가자 21명을 체포하고 1천300여 명에게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친팔레스타인 시위 현장에는 무려 10만 명이 운집했고, 독일 베를린에서도,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휴전을 촉구하는 외침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에서는 시위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찰이 브루클린다리를 일시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나르딘/뉴욕 시위 참가자 : 미국은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멈추고 공습을 중단하도록 이스라엘에 요구해야 합니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제품 불매운동을 촉구했고,

[바하/서안지구 시위 참가자 : 점령군을 지원하는 이스라엘 기업들의 제품을 사지 말아야 합니다.]

이라크와 레바논, 튀르키예 등에서도 휴전을 요구하는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김종미, 영상출처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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