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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둔 주말 대구 동성로 혼잡신고 3건…기동대 출동하기도

핼러윈 앞둔 주말 대구 동성로 혼잡신고 3건…기동대 출동하기도
▲ 핼러윈 앞둔 주말 밤 동성로 로데오거리

핼러윈을 앞둔 주말 밤 대구 동성로에 인파가 몰리며 혼잡신고가 3건 접수돼 한때 경찰 기동대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8일)저녁 8시 5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 한 상가 앞에서 열린 거리공연으로 걸어 다니기 힘들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돼 경찰 기동대 10명이 투입됐습니다.

출동한 기동대는 거리 공연으로 혼잡한 거리를 통제하는 한편 공연 장소를 이동시키는 등 현장 조치했습니다.

동성로 로데오거리에서는 클럽에 입장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혼잡 신고가 2건 접수됐으나 자체적으로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폐쇄회로TV(CCTV) 관제센터에서 파악된 동성로 인파 밀집도는 새벽 1시쯤 최고 ㎡당 0.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는 동성로 클럽골목에 설치된 CCTV 6대를 활용해 동일 시간대에 ㎡당 4명을 초과할 경우 CCTV 관제센터에 알람이 자동으로 울리도록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혼잡하지 않은 곳에서 거리 공연으로 몰리며 기동대를 투입한 것 외에는 크게 혼잡한 상황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대구 동성로는 핼러윈 축제 기간(10월 27~11월 1일) 서울 이태원, 홍대, 명동과 함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행정안전부는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상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핼러윈 기간 중 자체 제작한 '인파 안전관리 차량'을 배치해 밀집도 증가 시 안내방송을 하고 일방통행 등의 조치도 할 예정입니다.

(사진=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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