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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자 어려졌다…초·중 비율 늘고 고교생은 줄어

학교폭력 가해자 어려졌다…초·중 비율 늘고 고교생은 줄어
최근 3년 새 학교폭력(학폭) 검거자 가운데 초등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생 비율도 늘어난 반면 고등학생 비율은 줄어 학폭을 저지르는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의원실이 제출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체 검거자 1만 1천331명 중 초등학생은 572명으로 5.0%였습니다.

2021년에는 1만 1천968명 중 7.2%인 858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만 4천436명 중 9.7%인 1천399명까지 늘어 10%에 육박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검거자 7천474명 중에 초등학생이 809명으로 10.8%까지 높아졌습니다.

2020년 1년치와 올 상반기의 수치를 놓고 비교했을 때 초등학생 학폭 검거자가 비율상 5.0%에서 10.8%로 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중학생 검거자 비율도 2020년 1년간 26.6%에서 올해 상반기 32.0%로 늘어난 반면 고등학생 비율은 27.6%에서 24.5%로 낮아져 학폭 검거자가 갈수록 저연령화되는 추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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