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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선발 예고' NC 페디, 드디어 등판…kt는 쿠에바스

'PO 1차전 선발 예고' NC 페디, 드디어 등판…kt는 쿠에바스
▲ 에릭 페디

내일(30일)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리그 최고 투수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와 '무패 승률왕'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두 팀은 30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페디와 쿠에바스를 예고했습니다.

페디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최초로 20승-200탈삼진의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타구에 팔뚝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PO를 통과하는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올해 6월 KBO리그에 복귀한 쿠에바스는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2승을 올려 승률 100%로 승률왕에 올랐습니다.

쿠에바스는 2021년 kt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때 '우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과의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단 이틀만 쉬고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기적 같은 역투를 펼치더니, 두산 베어스와 만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7⅔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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