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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첫 더블더블…NBA 샌안토니오, 시즌 첫 승

웸반야마 첫 더블더블…NBA 샌안토니오, 시즌 첫 승
▲ 팀 승리에 기뻐하는 빅토르 웸반야마

미국 프로농구, NBA의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가 데뷔 첫 더블더블과 함께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연장전 끝에 126대 122로 꺾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이틀 전 댈러스 매버릭스와 시즌 첫 경기에서 진 뒤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올해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가장 주목받는 신인 웸반야마가 21득점 12리바운드로 데뷔 첫 더블더블과 함께 블록슛 3개, 스틸 2개를 곁들이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2004년생 웸반야마는 224㎝의 장신으로 드리블과 외곽 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찌감치 슈퍼 루키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첫 경기에선 3점 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웸반야마는 두 번째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첫 승을 안겼습니다.

웸반야마는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종료 20초 전 상대 수비를 뚫고 골밑슛으로 111대 111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어 연장전 첫 득점을 작성하며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고, 연장에만 리바운드 4개를 기록하며 큰 힘을 보탰습니다.

웸반야마는 후반과 연장에만 16득점 8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휴스턴은 25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알페렌 솅귄을 필두로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2연패를 당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8대 104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니콜라 요키치가 22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덴버 외에 브루클린 네츠를 잡은 댈러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연승으로 앞서 나갔고, 동부 콘퍼런스에선 올랜도 매직과 보스턴 셀틱스가 첫 2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22대 114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3점 슛 7개를 포함해 41점을 몰아넣었고, 크리스 폴이 10점 12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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