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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지상전' 확대 돌입…전역 통신 두절

<앵커>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가하며 밤사이 지상전 확대에 돌입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통신이 두절됐고 부상자도 여럿 발생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가 맞닿아있는 국경지역에 대규모 폭격으로 연기가 가득합니다.

국경 너머 가자지구 쪽에서는 연달아 폭발하는 장면이 포착되고, 큰 폭발음도 수차례 담겼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밤사이 가자지구에서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지상 작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지난 몇 시간 동안 가자지구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우리 공군은 지하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로 가자지구 접경지에 정규군 수만 명, 예비군 수십 만 명 등의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켜 온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를 시작으로 폭격을 집중시키며 공세를 시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대규모 폭격의 여파로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통신과 인터넷 연결이 두절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기반시설 등 이들의 작전 근거지가 주요 병원에 만들어져 있다며 지도와 모형도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대변인 : 하마스가 대형 병원을 테러 근거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합니다.]

이스라엘인 유대교 안식일임에도 그간 보류했던 전면적 지상전을 다시 돌입한 것과 관련해 앞서 수도 텔아비브를 향해 가해진 하마스의 공습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담 여단은 텔아비브에 여러 차례 로켓 사격을 했는데, 이 폭격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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