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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GD 출국금지…유흥업소 종업원 휴대전화 분석

<앵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 씨와 가수 권지용 씨가 출국금지 조치됐습니다. 곧 소환조사도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 경찰은 앞서 구속된 유흥업소 종업원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이들의 혐의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권 씨가 국내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지면서 소환 조사도 곧 이뤄질 전망인데, 먼저 입건된 이 씨가 우선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앞서 구속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 실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습니다.

A 실장은 이 씨와 권 씨를 포함해 현재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10명과 연관된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유흥업소 관계자 : A 마담 같은 경우는 바빠 가지고, 손님이 워낙 많거든요. 강남 1등이에요.]

A 실장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주 구속됐는데, 이 씨를 협박해 3억 5천만 원을 뜯은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통화 내역과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영상 등을 분석해 이 씨와 권 씨 등 수사 대상자들의 혐의를 확인하고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마약 투약 의혹에 침묵하던 권 씨는 이틀 만에 입장을 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권 씨는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수사 기관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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