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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금감원장 "불법 공매도 손 보겠다" 합창

금융위원장-금감원장 "불법 공매도 손 보겠다" 합창
▲ 답변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법 공매도와 관련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감원장은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질의에 "네.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전수조사를 끝마치고 제도개선이 완비될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외국계 IB (불법 공매도 적발을) 발표한 것을 보고 그런 것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위해, 투자자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공매도를 3개월 내지 6개월 정도 아예 중단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의 질의에는 "그동안 조금 제도개선을 했지만 다시 원점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모든 제도개선을 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프라이빗뱅커(PB)의 횡령·사기 사건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이 금융사고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지적에 "(이 의원이 지난번 국감에서) 지적하신 직후에 바로 돌아와서 바로 검사 착수하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허위보고 내지는 보고 누락, 고의나 중과실이 있었는지 검사해서 내부 통제 실패 건이 될지, (또는) 불법 내지는 은폐 이런 것들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최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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