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반 일본 해역에서 발견된 '인어 미라'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120년 전 인어 미라의 비밀'입니다.
작은 머리와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물고기처럼 비늘이 선명한 하반신이 눈길을 끄는데요.
기괴한 생김새로 주목을 받아온 이른바 '인어 미라'입니다.
1906년 한 미국인 선원이 일본 앞바다에서 발견했다며 미국 오하이오주 클라크카운티역사협회에 기증한 미라인데요.
최근 미국 노던 켄터키 대학교가 이 미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과 CT 스캐닝 등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이 인어 미라는 최소 3개의 다른 종이 뒤섞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머리와 몸통, 팔 등은 원숭이, 손은 악어나 도마뱀 같은 양서류고요.
여기에 물고기 꼬리를 결합한 거라고 하네요.
하나의 생명체가 아니라 마치 소설 속 '프랑켄슈타인'처럼 만들어졌다는 건데요.
인어 미라는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과 뉴포트 수족관으로 보내져 더 구체적인 조사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동심 파괴, 인어 모습이 이게 최선인가요?", "요즘 하도 사기꾼 소식을 듣다 보니 이 정도는 귀엽게 느껴질 지경", "이렇게 정교하게 만든 정성이 더 대단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ClickHeart TV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