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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사례 없던 파주·논산·아산 추가…전국 51곳 확진

<앵커>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 8일째, 확진 농가가 쉰 곳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7일) 하루 4곳이 추가됐는데 그동안 확진 사례가 없었던 경기도 파주와 충남 논산, 아산에서도 확진된 소가 나왔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농가는 오늘 오후 2시 기준 전국 51곳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 경기 파주시 젖소농장 1곳, 충남 논산시와 아산시의 한우농장 각각 1곳 등 모두 4곳에서 확진 사례가 추가됐습니다.

파주와 논산, 아산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이 의심되는 3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 농가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럼피스킨병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경기 연천과 강원 횡성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A 씨/발병 농가 관계자 : 와서 좀 봐달라고 했는데 원장님이 보시고 의심이 들어서…. 조금 심하면 농이 나오고 염증이 생길 거 아니에요.]

명품 한우의 고장으로 유명한 횡성에서는 1천3백 여 가구가 6만 2천100여 마리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영진/횡성군 가축방역 팀장 : 현재 보기에는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기존에 이미 감염된 개체들이 있지 않나 그래서 임상 관찰을 철저히 해주시고….]

전국에서 현재까지 살처분 규모는 3천759마리, 방역당국은 다음 달 초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83.2%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다음 달 중순 이후에는 발병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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