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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신뢰예요"…'남현희 약혼자' 전청조, 세미나 열고 '한탕' 노렸나

"I am 신뢰예요"…'남현희 약혼자' 전청조, 세미나 열고 '한탕' 노렸나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했던 전청조(27) 씨가 투자 세미나를 여는 등 거액의 투자 사기를 꿈꿨다는 정황이 나왔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지난 7월 온라인 부업 세미나에서 본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회사가 곧 상장을 할 예정이고, 투자금을 넣으면 원금 보장은 물론 이자를 비롯해 투자 수익을 주겠다는 식의 컨설팅을 했다.

당시 수강했던 세미나에는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실제로 적게는 수천에서 수억에 이르는 투자를 한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전 씨는 투자를 받을 목적으로 "나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벌 3세"라고 소개하면서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 갈게요. Wife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 friend와 같이 있으면 I am 신뢰예요"라면서 한국말이 서툰 것처럼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문자를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가 투자 사기를 벌인 금액은 10억대가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씨와 결혼을 발표했던 남현희는 지난 26일 전 씨와 이별했으며, 모친의 집에 찾아와서 문을 두드리고 벨을 누르는 등 소동을 벌이는 전 씨를 스토킹으로 경찰이 신고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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