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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적응 마친 최성원 · 산체스, 첫 PBA 32강 진출

프로당구 적응 마친 최성원 · 산체스, 첫 PBA 32강 진출
▲ 최성원

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에 뛰어든 '신입 강호' 선수들이 뒤늦게 적응을 마치고 처음으로 32강에 합류했습니다.

한국 아마추어 3쿠션 간판으로 활약했던 최성원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04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정해창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최성원은 "프로 전향 이후 큐를 세 번이나 바꿨을 정도로 적응에 애 먹었다. 지난 네 번의 투어를 치르며 이제야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라면서 "이렇게 승리가 간절하고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3쿠션 세계 '4대 천왕'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받았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도 꾸옥 응우옌(베트남)을 세트 점수 3대 1로 일축했습니다.

최성원과 마찬가지로 출전하는 대회마다 조기 탈락해 '4대 천왕'이라는 별명 값을 하지 못했던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다니엘 산체스

이밖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는 대회 세 번째 퍼펙트 큐를 앞세워 강성호를 3대 0으로 가볍게 제쳤습니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마민껌(베트남), 모리 유스케(일본)도 32강에 속속 합류했습니다.

앞서 128강전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를 제치는 파란을 일으킨 16세의 'PBA 최연소 선수' 김영원도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김영원은 64강전에서 김태관과 승부치기 끝에 승리하고 32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반면 조재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김재근, 이상대는 64강 탈락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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