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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는 남극 빙하…"막는 것 이미 늦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남극 빙하의 일부분인 서남극 빙상이 녹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입니다.

영국 남극연구소가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온실가스의 평균과 최적 배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예상되는 지구 온도 상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느 경우에도 빙상이 녹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는 건데요.

특히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기온상승 목표치인 1.5도를 충족시키는 최상의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서도 남극 빙상은 20세기보다 3배 더 빨리 녹았다고 전했습니다.

서남극 빙상의 얼음이 녹을 경우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은 약 5.3m 상승한다는데요.

연구진은 서남극 빙상이 녹는 것을 통제할 수 없게 됐다며 21세기말에는 빙하의 녹는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위해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British Antartic Survey, Science Daily 360, NgoiNoKienTh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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