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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국민사형투표' 박성웅, 김권 살리려는 박해진에 "너도 죽이고 싶어 했잖아…내버려 둬"

국사투

박해진은 김권을 구할까?

26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이민수가 국민사형투표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수는 권석주 일행에게 납치되어 국민사형투표 집행장으로 왔다.

권석주는 이민수를 향해 "넌 국민사형투표에 올랐어. 살고 싶으면 지금부터라도 참회의 시간을 가져. 국민들 앞에서 네 모든 죄를 고하고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해. 진심으로 뉘우치면 국민들도 다른 선택을 할 거야"라고 회유했다.

이에 이민수는 "정의로운 척 쇼하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요. 나 죽이고 싶잖아"라며 권석주를 도발했다.

권석주는 이민수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했다. 그는 왜 자신의 딸을 죽였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민수는 "으음.. 그냥 그 꼬맹이 때문에 나를 안 보니까. 내가 교수님을 얼마나 사랑했는데 내가 누구 때문에 살아왔는데. 그 꼬맹이, 꼬맹이가 달고 다니던 개새끼가 너무 짜증 났어. 내가 이렇게 존경하고 좋아해 줬는데 그냥 고마워해 줬으면 됐잖아"라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댔다.

이에 권석주는 "고작 그 이유였니? 내 관심을 끌고 싶어서? 겨우 그래서?"라며 분노했다. 분노해 이민수를 금방이라도 죽일 것 같은 모습에 그의 조력자들은 그를 말렸다. 그리고 국민사형투표를 시작했다.

개탈은 이민수, 본명 이윤성의 죄목을 밝혔고, 이에 국민사형투표가 시작됐다.

이를 본 이민수는 국민들을 향해 "저 개소리에 속는 거 아니지? 권석주는 나 죽이고 싶어서 당신들을 다 공범으로 끌어들인 거야. 다 같이 저질러야 벌을 안 받으니까"라며 비웃었다.

그리고 "말만 번지르르하니 재밌어서 누르는 거 알아. 손가락만 까닥하면 사람 뒈지니까 재밌지? 흥분돼서 미치겠지? 나도 똑같아. 돈은 많은데 아파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무료하잖아. 그래서 그런 거야"라고 말했다.

또한 이민수는 "이깟 투표로 사람 몇 명 죽인다고 세상 안 바뀌어. 그냥 니들 사는 게 엿같으니까 다른 데 화풀이하는 거잖아. 다 똑같은 새끼들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를 보던 권석주의 조력자 김지훈은 "그럼 더욱 죽어줘야겠네.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무너뜨리려면 누군가는 반드시 피를 흘려야 하니까. 당신은 정말 좋은 본보기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에 이민수는 그의 정체가 김지훈이라는 것을 알아채 눈길을 끌었다. 이민수가 김지훈의 이름을 외치려던 순간, 권석주 일행은 그의 심장 제어 장치를 조작했고 이에 이민수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형투표는 사형 확정. 이에 권석주는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이민수의 목을 졸랐다. 그런데 이때 김무찬과 경찰들이 들이닥쳐 그를 붙잡았다.

이민수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을 하는 김무찬을 보던 권석주는 "안돼 무찬아. 국민의 선택이야. 모두가 저 인간이 죽길 바라고 있다고. 살려봐야 또 다른 악마를 만들 거야. 무찬아 죽게 둬. 그냥 내버려 두라고"라며 간절히 말했다.

이에 김무찬은 두 가지 마음 사이에서 흔들렸다. 그리고 권석주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권석주는 "김무찬 너도 죽이고 싶어 했잖아"라며 이민수가 죽게 내버려 두길 다시 한번 부탁해 김무찬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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