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지역에 비…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

어제(26일)는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렸는데요.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번개가 치거나 또 우박이 떨어지는 등 요란했습니다.

제 옆으로는 시청자분께서 직접 제보해 주신 영상인데요.

어제 퇴근길 무렵 남양주에는 이렇게 자동차 앞유리가 깨질 듯한 큰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낮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 지역에는 최고 60mm로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고요.

또 우박도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오전까지는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만들어지겠고요.

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더욱 답답하겠습니다.

낮이 되면 대기질이 회복되겠고요.

또 하늘도 차차 맑게 드러날 텐데요.

해안가와 강원 산지, 제주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 8도로 어제 아침보다 7도가량이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쌀쌀하겠고요.

낮 기온은 대부분 2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