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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로 장벽 뚫고…'가자' 침투 영상 공개

<앵커>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상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들어오면 전례 없는 패배를 맛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탱크 여러 대가 분리 장벽을 뚫고 가자지구 안으로 들어갑니다.

불도저가 정비한 진입로를 따라 줄지어 진격한 뒤 목표물에 포격을 퍼붓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밤 가자지구에서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지상 작전을 전개한 뒤 퇴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마스 조직원과 기반 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 등을 타격했다면서 침투 영상에 이어 상황실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지상군 전면 투입에 앞서, 하마스의 방어 수준에 대한 정찰 내지 탐색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하마스 지휘부를 겨냥한 공습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19일 동안 가자지구 7천여 개 목표물을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공습으로 지금까지 6천5백 명 넘게 숨졌다고 하마스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 대해 '지옥의 불' 같은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벌써 테러리스트 수천 명을 제거했는데,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에 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와 북부 도시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하마스 최고 지도부의 일원인 알 아루리는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들어오면 전례 없는 패배를 맛볼 거라 경고했습니다.

또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와의 면담을 공개하고, 하마스의 전투가 곧 헤즈볼라의 전투라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협공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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