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른 아침 주택가 골목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점점 불꽃이 커지는가 싶더니 벽으로 옮겨 붙으며 활활 타오릅니다.
주변엔 부탄가스가 든 쓰레기 더미와 가스 배관이 있었고, 옆으로 전봇대까지 있어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해서 급히 119에 신고했고, 소방 공동 대응을 위해 경찰까지 긴급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먼저 현장에 도착해 보니 가스 새는 소리가 나고 있어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압했다는데요.
뒤이어 소방대가 출동해 마무리 불씨까지 꼼꼼하게 없앴는데, 이 불은 누군가 생각 없이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점점 건조해지는데 작은 불씨도 다시 보라 했다", "가스 폭발로 이어졌으면 진짜 대형 사고였다", "웬 무개념 흡연자 때문에 주민들만 날벼락 맞을 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 경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