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3.8조…역대 3분기 최대 실적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3.8조…역대 3분기 최대 실적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3조 8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현대차는 오늘(26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 8천21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자, 시장 전망치 3조 6천억 원을 0.62% 상회한 수치입니다.

올해 1∼3분 누적 영업이익은 11조 6천5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조 4천605억 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현대차가 지난 한 해 기록한 영업이익 9조 8천198억 원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9.8%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04만 5천510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수요 증대로 지속적인 판매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낮은 재고 수준 및 신형 싼타페 등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거시경제의 변동 가능성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