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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론볼, 정재홍·김승희·황동기 금메달…하루에 메달 5개

한국 론볼, 정재홍·김승희·황동기 금메달…하루에 메달 5개
▲ 론볼 정재홍

한국 론볼대표팀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하루에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재홍(스포츠등급 B8·광주장애인론볼연맹)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론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집안싸움 끝에 정상철(스포츠등급 B8·전남장애인론볼연맹)을 18대 1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정상철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재홍은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가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13엔드에서 9점 차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습니다.

2019년 론볼을 시작해 올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정재홍은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된 덕에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었고, 금메달까지 차지했습니다.

정재홍은 "경험 삼아 대회에 참가한다는 생각으로, 메달 하나만 따자는 마음으로 항저우에 왔다"며 "금메달을 따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론볼 김승희

2018 인도네시아 대회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땄던 정상철은 오늘(26일) 김승희(B8·전북장애인론볼연맹)와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승희는 혼합복식 출전에 앞서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티틴을 16대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승희는 "금메달을 꼭 따야겠다는 목표로 왔다"며 "평소대로 했을 뿐인데,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앞선 경기에서는 황동기(스포츠등급 B6·전남장애인론볼연맹)와 임천규(스포츠등급 B6·부산장애인론볼연맹)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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