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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영풍제지 · 대양금속,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 직행

'주가조작 의혹' 영풍제지 · 대양금속,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 직행
▲ 영장심사 출석하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거래 재개 첫날인 오늘(26일)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가격 제한 폭(29.94%)까지 하락한 2만 3천750원에 거래 중입니다.

영풍제지는 개장 직후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 VI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VI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할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입니다.

영풍제지의 최대주주인 대양금속도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풍제지 종목에서 미수금 4천943억 원이 발생한 키움증권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97% 내린 7만 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영풍제지는 올해 들어 주가가 730%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 개장 직후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지더니 오전 9시 12분에 하한가에 도달했습니다.

영풍제지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대양금속도 같은 날 오전 9시 30분부터 하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거래소는 신속한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튿날부터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4명을 구속했으며, 23일에는 영풍제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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