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개막 이후 공식전 13경기 무패행진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꺾고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이스 콤파니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3차전 홈경기에서 도네츠크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페르민 로페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페란 토레스가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로페스의 위치를 두고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번복됐고 골이 인정됐습니다.

전반 36분에는 로페스가 페널티아크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헤오르히 수다코우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도네츠크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고 승점 3을 따냈습니다.

조별리그 3전 전승 행진을 벌인 바르셀로나는 조 1위를 굳게 지켰고, 개막 13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7승 3무, 승점 24로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구단 레전드 출신으로 2021년 지휘봉을 잡은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일구며 지도력을 입증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 밤 홈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11라운드 맞대결, '엘 클라시코'를 치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지만 승점은 25로 바르셀로나와 격차가 승점 1뿐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