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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틴 결승포…3연승 플레이오프행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가 마틴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SSG를 꺾고 3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3차전은 경기 초반 뜨거운 타격전이 펼쳐졌습니다.

NC가 1회 SSG 선발 오원석으로부터 안타 5개를 뽑아내며 석 점을 내자, SSG는 2회초 최정의 역전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다섯 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SSG가 2회말 원아웃 1-2루 위기에 몰리자 리드를 지키기 위해 셋업맨 노경은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NC 타선은 손쉽게 재역전을 만들었습니다.

박건우의 1타점 좌전 적시타에 이어, 마틴이 오른쪽 외야 관중석 뒤로 사라지는 초대형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려 결승점을 만들어냈습니다.

NC 두 번째 투수 이재학이 5회 타구에 손을 맞고 교체되자, NC의 주력 구원투수 류진욱과 김영규, 임정호와 이용찬이 9회까지 무실점 릴레이를 펼쳐 한 점 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7회에는 유격수 김주원과 2루수 박민우가 잇따라 좋은 수비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7대 6으로 이긴 NC가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을 통과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강인권/NC 감독 : 너무 설레고요. 전부 다 우리 선수들 덕분인 것 같아서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선수단 전체에게 고맙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에이스 페디를 한 경기도 쓰지 않고도 가을야구 4연승을 달린 NC는 오는 30일부터 정규리그 2위 KT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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