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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쉬운 길을 가려한다면…" 현실 담은 신입 전공의 공고문

오는 12월까지 내년도 전공의를 선발하는 대형 병원들이 필수 의료 담당 인력을 모집하기 위한 고군분투에 나섰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패기로운 저세상 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신입 전공의 공고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필수 의료 분야 중 하나인 응급의학과는 낮은 수가와 업무 강도가 높다는 이유로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기피하는 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이러한 현실을 공고문을 통해 담담하게 풀어냈기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뉴스딱3. 응급의학과의 절실한 모집 공고문

공고문은 "수련 과정이 편하고 응급의학과 쉽게 트레이닝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다른 공고들도 많다. 그러나 서울아산병원, 저희 의국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문구로 시작합니다.

"4년 동안 그만두고 싶은 일도 많을 것이고 환자를 보다가 지치는 일도 무수히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경험들이 훌륭한 의사를 만드는 데에 필수 불가결하다고 믿고 있다"며 "수없이 환자를 보고 힘든 것을 각오하고 도전하고 싶은 응급의학과 의사를 환영한다. 이어 한 명의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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