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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구척장신 하석주 감독, "발라드림과 붙기 싫었다"…이유는?

골때녀

하석주 감독이 발라드림을 경계했다.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SBS컵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프레스룸에 모인 양 팀에게 기자들이 질문을 했다. 구척장신의 하석주 감독은 결승전 상대인 발라드림에 대해 "솔직히 붙기 싫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발라드림은 간절하잖냐. 여기서 지면 다음 시합이 없다. 그만큼 간절하다. 그리고 최성용 감독은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졌다"라며 "일본에 있을 때 완전 내 따까리였는데"라고 갑자기 추억에 젖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성용 감독은 "사적인 이야기는 안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다. 20년 된 이야기 아니냐"라며 손사래를 쳤다.

하석주 감독은 "예전에 발라드림 하면 경서기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민서, 문탁, 골키퍼 리사까지 굉장히 좋아져서 두려운 팀이 됐다. 최성용 감독이 개개인의 장점을 잘 끌어내면서 선수 전체가 다 좋아졌다"라며 "배운다는 자세로 한다는데 절대 아니다. 승률 50대 50으로 본다"라고 발라드림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듣던 최성용 감독은 "그러면 저희는 51을 가져가겠다. 구척장신은 49를 가져가라"라고 말했고, 하석주 감독은 "50대 50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도발하네?"라며 발끈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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