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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관장, 슈퍼리그 1차전 21점 차 완승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클럽 대항전인 2023-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정관장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배병준(18점·3점슛 6개), 대릴 먼로, 렌즈 아반도(이상 16점)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를 98대 77로 꺾었습니다.

A조에서는 일본의 지바 제츠가 2승, 정관장이 1승, TNT 트로팡 기가가 1패, 푸본이 2패를 기록했습니다.

2022-2023 한국프로농구 챔피언인 정관장은 1쿼터에 배병준이 3점슛 4개를 퍼붓는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정관장 배병준 (사진=EASL 제공, 연합뉴스)

여기에 전반에만 대릴 먼도가 13점, 렌즈 아반도가 10점을 보태 전반에 60대 4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정관장은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4대 10으로 푸본을 압도했습니다.

정관장의 리바운드 24개 중 8개가 공격 리바운드였습니다.

후반 들어 정관장의 외곽슛이 자주 림을 외면하자 점수 차가 좁혀지기 시작했습니다.

4쿼터 6분 49초를 남기고 푸본의 세드릭 베어필드(18점)의 레이업이 성공하자 점수는 82대 72, 10점 차가 됐습니다.

하지만, 작전 타임 뒤 수비를 강화한 정관장은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고, 박지훈(11점)의 자유투 1개와 점프슛이 잇따라 들어가 85대 72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종료 2분 11초 전에는 아반도가 코너에서 3점슛을 넣어 95대 76을 만들자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승리를 확신한 듯 주전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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