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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원장 첫 일정은 5·18 참배…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앵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위가 꾸려지면 첫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데, 혁신위에 어떤 인사들이 합류할지를 두고 당 안에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임 첫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내일(26일) 혁신위가 꾸려지면, 5·18 민주묘지 참배를 첫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위원들, 전문가들 정해지면 제가 5·18 (민주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고,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아요.]

대통령실과도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거침없이 대화할 것이고 당 대표는 물론이고 기회가 주어지면 대통령하고도 거침없는 얘기할 거니까….]

관심은 7명가량으로 꾸려질 혁신위에 누가 합류할지입니다.

'쓴소리를 하는 개혁적 인물이어야 한다' '계파나 친윤, 비윤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 혁신위 인선을 놓고 당내 목소리는 갈립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10월 24일) : 이준석계라고 부를게요, 유승민계. 각각 한 사람씩 넣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통합을 상징하고….]

[유의동/국민의힘 정책위의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비윤이다, 친윤이다 이렇게 나눌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서 변화를 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전 어느 누구도 제한이 있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장 이준석계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혁신위 합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천하람/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SBS 라디오'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말하자면 김기현 대표의 시간 벌기용 허수아비 혁신위원 이런 것은 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다음 주 출범하는 총선기획단과 연말쯤 꾸려질 공천관리위원회 사이에서 혁신위가 공천 영향력을 얼마나 행사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가 공천룰도 손 볼 것이냐는 질문에 "집 같으면 기초를 잘 다져놓으면 잘될 것으로 본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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