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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고금리 때문에?…전국 아파트 '상승 거래' 감소

지난달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줄어들며 8개월째 계속된 상승 거래 증가 추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발 고금리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급매물 소진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상승한 '상승 거래' 비중이 47.45%로, 전월의 47.65%에 비해 소폭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하락한 '하락 거래' 비중은 39.65%로 전월의 39.46%에 비해 소폭 증가했습니다.

또 '대폭 하락'에 해당하는 '5% 이상 하락 거래' 비중은 22.19%로 0.25%포인트 늘었습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지난달 상승 거래 비중은 51.62%로 전월보다 1.26%포인트 줄었으며, 하락 거래 비중은 32.50%로 1.7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아직 집계가 진행 중인 10월에도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보면, 10월 전국의 하락 거래 비중은 41.93%로, 하락 거래 비중이 다시 40%를 돌파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10월 상승 거래 비중이 45.88%로 5개월 만에 50% 미만으로 줄어들었으며, 하락 거래 비중은 36.94%로 늘었습니다.

( 취재 : 손승욱 / 편집 : 최혜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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