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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전청조, 기자 사칭 역할대행 알바 불렀나?…눈덩이처럼 커지는 의혹

남현희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 오는 12월 결혼을 발표한 예비신랑 전청조 씨에게 과거 기자를 사칭하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의뢰받았다는 주장을 받았다.

25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남현희 전청조 재벌3세 사기 결혼 사건 증거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행 업체로부터 대본을 받고 아무 생각 없이 나가서 기자 여기를 하고 일당 12만 원을 받았다."면서 "누군가에게 사기를 치는 것 같아서 뭔가 찜찜했지만 금방 잊었다가 최근에 남현희, 전청조의 결혼 기사를 접하고 아차 싶어서 제보를 한다."며 관련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글 작성자에게 누군가가 "기자처럼 깔끔하게 해주세요. 나가면 의뢰한 분은 여자입니다. 만나서 사전에 대화하고 진행합니다. 아주 쉬운 일이라 잘 알려준다고 합니다. 노트랑 펜 가져나가세요."라면서 강남의 한 샤브샤브 음식점으로 가라고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글 작성자는 "그 당시에는 남현희와 전청조가 누군지도 몰랐다. 내 역할은 다가가서 갑자기 재산 관련 질문을 하며 인터뷰 요청을 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맡았다는 글 작성자는 "남현희와 전청조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자산의 출처가 혹시 뉴욕에 얼굴 없는 회사의 CEO가 맞을까요.' 등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남현희와 전청조는 지난 23일 한 매체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면서 전청조가 보디가드 10명을 데리고 다니는 미국 교포 출신의 재벌 3세라고 소개하는 인터뷰를 했다. 이후 디스패치를 통해 전청조는 남자가 아닌 여자이며, 이미 사기 전과가 여럿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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