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지시 불응, "하차" 요구에 '쌩'…추격 끝 검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운전할 땐 저속으로, 도주할 땐 고속으로'입니다.

지난달 서울 광진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금세 1차로에서 저속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방송을 해도 이 차량은 들은 체도 안 하고 그대로 주행을 이어갔는데요.


오토바이를 탄 시민까지 합세하고 나서야 문제의 차량을 멈춰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하차 요구를 하는 순간, 이번에는 차량 운전자가 냅다 도주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주행은 그렇게 천천히 하더니 도망갈 땐 엄청 빠르죠.


골목길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데, 경찰은 끝까지 추격했고 결국 문제의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예상대로 음주 상태였는데요.

측정을 해보니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처벌 좀 강화해라, 그러면 확 줄어들 것" "음주 운전은 도로 위의 예비 살인자다" "한 번만 걸려도 면허증을 압수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