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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독립영웅 흉상 존치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지난 2018년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 지난 2018년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과 무소속 국회의원 180여 명이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유공자 흉상 존치 등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발의합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오늘(24일)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시민모임 독립-대한고려인협회· 카자흐스탄 독립운동가후손 청년회 등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육사 내 독립영웅 흉상 존치 등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에는 육군사관학교가 추진하는 홍범도·지청천· 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흉상 철거 및 이와 관련한 모든 계획을 중단하고 흉상을 현 상태로 존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과 함께, 육군사관학교가 추진하는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와 관련한 모든 계획을 중단하고 충무관 내의 영웅실을 복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결의안은 또한, 독립전쟁 영웅 등 독립유공자들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이자 자랑스러운 독립전쟁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 법제화 등을 추진할 것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우 의원은 "국민 대다수의 반대 여론에도 윤석열 정부가 철거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흉상 철거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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