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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이호진 전 회장 자택·계열사 등 압수수색

태광 이호진 전 회장 자택·계열사 등 압수수색
▲ 태광 이호진 전 회장

경찰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 등 의혹과 관련해 이 전 회장의 자택과 태광그룹 계열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4일) 오전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광CC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역시 태광 그룹 계열사에 속하지만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회장은 태광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 20억 원 이상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이 전 회장은 지난 8월 정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지 두 달 정도 만에 다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태광산업이 생산하는 섬유제품 규모를 조작하는 '무자료 거래'로 421억 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9억 원대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1년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후 건강 등을 이유로 7년 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 '황제 보석'이란 비판을 받은 이 전 회장은 논란 끝에 지난 2018년 구속됐고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아 지난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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