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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와 재혼' 전청조 논란 일파만파…강화도 거주·성별 의혹까지

남현희

펜싱 여제 남현희가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재벌 3세라며 직접 공개한 예비신랑 전청조 씨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 씨가 승마 선수 출신이 아닌 태권도를 했으며, 미국 태생이 아닌 강화도에서 자랐으며, 심지어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설까지 제기됐다.

24일 남현희는 재혼 발표 직후 인터넷상에 퍼진 예비신랑 전청조 씨와 관련한 무수한 의혹 글이 올라오자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면서 "걱정해 주시는 것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는 글을 적었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매거진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혼 상대를 밝혔다. 재혼 상대는 남현희보다 15세 연하인 전청조 씨로,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는 '재벌 3세'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 씨가 미국 교포가 아닌 강화도에서 낳고 자랐던 인물이며, 심지어 제주도에서 다른 여성과 가정을 꾸렸지만 성별이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전청조 씨가 출산을 한 적도 있으며, 다른 사건에 연루된 적도 있다는 다소 믿기 힘든 주장까지 제기됐다.

남현희는 예비신랑 전청조 씨에 대한 사실이 아닌 글들에 대해서는 법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 만인 지난 8월 합의 이혼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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