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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원정 2연승…'PO 진출' 1승 남았다!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NC가 SSG를 제압했습니다. 적지에서 내리 2연승을 따낸 NC는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 남겼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NC 타선은 SSG 에이스 김광현을 시작부터 두들겼습니다.

1회 안타 4개를 때려내며 대거 석 점을 뽑은 데 이어 2회에도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SSG 한동민이 4회 우월 두 점 홈런, 6회엔 연타석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4대 3, 1점 차까지 추격하자 NC 타선이 다시 힘을 냈습니다.

8회 김형준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원아웃 2루에서 손아섭이 1타점 2루타,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NC는 SSG를 7대 3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2연승을 달려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 남겼습니다.

두산 시절 가을 야구에서 유독 부진했던 박건우가 3안타 2타점 맹타로 2차전 MVP에 선정됐습니다.

[박건우/NC : 두산 시절에는 어린 막내로서 경기를 임했다면 지금은 고참으로 경기를 임하고 있는데, 계속 좋은 결과로 팬분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적지에서 2연승을 달린 NC는 내일(25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쳐 시리즈를 끝낸다는 각오입니다.

3차전 선발은 태너가 나서는데, 원래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에이스 페디는 팔꿈치 부상 후유증으로 출격이 불발됐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SSG는 좌완 선발 오원석을 앞세워 반격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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