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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최초 제보자' 논란에 감사원 "제보자 공개 불가능"

'전현희 최초 제보자' 논란에 감사원 "제보자 공개 불가능"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감사원에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를 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감사원이 제보자 공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3일) 언론에 자료를 내고 "다양한 정보와 제보를 통해 권익위 감사에 착수했다"며 "제보자와 관련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으나 관련 논란은 향후 사법절차에서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권익위 간부를 제보자로 지목하고 증거조작이나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선 "관련 보도에 언급된 사람들이 제보자인지 여부와 무관하게, 감사원은 다양한 경로로 입수된 정보나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제보된 업무와 관련된 자들을 당연히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감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특정 감사위원으로 인해 75년간 감사원 역사상 유례없이 감사원 내·외부에서 정당한 업무 수행에 대한 오해와 억측 등이 계속 생기고 있다"며 "따라서 감사원은 진상조사 등을 통해 이번 감사처리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점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오해와 억측 등을 바로 잡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감사원이 전현희 감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건 주심의 최종 결재 없이 진행했다'고 주장해온 조은석 감사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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