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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시간외근무수당 한도 내년부터 월 57→100시간 상향

군인 시간외근무수당 한도 내년부터 월 57→100시간 상향
▲ 답변하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내년부터 직업 군인의 시간외근무수당 한도가 월 57시간에서 100시간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육군본부는 오늘(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군인의 희생과 봉사에 합당한 수당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군인은 비상대기 등으로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월 57시간 한도 때문에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육군은 또한 단기복무 간부에게 1회 지급하는 장려금을 장교는 900만 원에서 1천200만 원으로, 부사관은 75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독신 간부숙소는 2026년까지 1인 1실로 개선하고, 노후 숙소도 보수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기존 계획도 보고했습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킬체인(Kill Chain), 대량응징보복(KMPR)을 말합니다.

육군은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지역에 복합,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위협에 대비해 '장사정포요격체계'를 조기에 전력화하고,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대응체계'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대량응징보복 수단으로 고위력, 초정밀 미사일을 추가로 확보하고 특임여단의 작전수행능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적의 미사일 발사 전에 타격하는 킬체인의 양적, 질적 능력 개선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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