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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영감 필요해?' 홍대 곳곳 의문의 카드…학생들 "소름"

최근 마약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액상대마를 갖고 있으니 연락을 달라'는 취지의 문구가 적힌 카드가 대학 캠퍼스에 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홍익대 미대 건물을 중심으로 마약 구매를 권하는 듯한 내용의 광고물이 발견됐습니다.

명함 크기의 이 카드에는 영어로 "영감이 필요한가? 당신을 위한 획기적인 제품, 즉 '액상대마'를 준비했다. 완전히 '합법적'이다"는 글이 적혀있는데요.

이어 "한 모금이면 당신을 정신 못 차리게 할 수 있고, 1그램만으로도 당신을 50배는 더 몽롱하게 만들 것"이라며 환각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합법이어서 이용 가능하니 지금 연락 달라"며 뒷면에 QR 코드도 새겨놓았는데요.

홍익대학교 학생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학교 동아리방 문 앞에 이런 카드가 있는데 소름 돋는다', '너무 무섭다', '학교에 마약상이 있는 것인가 두렵다' 등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학 측은 "전날 광고물이 곳곳에 꽂혀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학생들과 직원들이 이를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학생들에는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고 또 문구를 발견하는 즉시 폐기하고 QR코드에 접속하지 말라고 공지를 했고, 대학은 이번 사건을 경찰에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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