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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 기지에 로켓 공격…내부서 폭음 들려"

"이라크 미군 기지에 로켓 공격…내부서 폭음 들려"
▲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가 소련제 다연장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발사된 로켓 일부가 기지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는 지난 18일과 19일, 그리고 어제(21일)도 로켓과 무인기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북부 아르빌의 알하리르 공군기지 등 이라크의 다른 미군 기지와 시리아의 미군 기지에도 최근 비슷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소탕을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 병력을 투입한 상태지만, 두 나라 무장세력은 미군의 철수를 주장해 왔습니다.

미 국방부는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이 늘어나는 상황과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에 이란이나 다른 무장세력이 개입해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지중해에 항모전단 2개를 배치한 상황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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